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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예수

      날짜 : 2024. 10. 22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314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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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자리 앉으므로
        높은 자리에 서고
        뒷자리에 서므로
        앞서 가는 사람

        바람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풀잎이고자,
        눈비 앞에서도
        시들지 않는
        꽃잎이고자,

        끝끝내
        사람 하나였으므로
        사람이 아니었던
        사람.


        나태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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