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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의 기도
날짜 : 2024. 06. 22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3359
추천 : 0
모래알의 기도
너른 백사장(白沙場)의
모래알 하나
이것이 ‘나’라는 존재임을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이렇게 보잘것없는 저를
당신이 사랑하신다니
이렇게 작디작은 제가
당신을 생각하다니
놀랍습니다
기적입니다
헤아릴 길 없는
참 신기한 일입니다.
크고도 크신 하느님!
내 생명의 주관자
내 삶의 주인이시여
당신의 은총의 햇살
늘 비추어 주소서.
정연복 시인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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