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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병 시인의 찻집 귀천에서 2

      날짜 : 2022. 06. 25  글쓴이 : 성원용

      조회수 : 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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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병 시인은 잔인한 시대의 피해자다. 불합리하고 지긋지긋했던 우리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온 몸으로 그 아픔으로 겪어낸 불행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고 상황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고통을 글로 승화시켜 감동적인 시를 만들 어냈다. 이 땅의 고통을 하늘에 대한 열망으로 발전 시켰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여느 시인의 것과는 매우 다른 감동이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 시인의 시는 마치 화가 반 고흐의 삶과 같다. 
        (다음주에 이어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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