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교회는 십자가 없는 종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 예수께서
짊어지신 십자가는 사랑하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는 애써 외면합니다.
예수의 고난으로 인한 은혜는 누리려고 하면서도 다른 이를 위한 작은 헌신도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신앙생활을 취미생활 정도로 하려고 합니다. 예수를 이용해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만을 좋아합니다. 십자가 신앙이 아니라 번영신앙
주위를 기웃거립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가치와 영광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 신앙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기를 기뻐하는가? 아니면 부담스러워하고 부끄러워하는가?’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제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즐거운 마음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비록 고난의 길이라고 할지라도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마음에 새기고 감사하며 걸어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더하여 주소서. 아멘
※ 노트
H.W 롱펠로 / 싫고 괴로운 일도 정면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아무리
고달파도 싸움에서 우는소리를 하거나 손을 드는 것은 금물이다. 아, 이런 세상에서
두려워 말라. 그러면 곧 알게 되리라. 고통을겪은 다음 강해지는 것이 얼마나
장엄한가를.